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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만기 후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

은행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2025. 2. 7.

 

 

열심히 적금을 부어서 만기가 되었을 때, 이 돈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 단순히 통장에 넣어두기만 하면 물가 상승으로 인해 돈의 가치가 줄어들 수도 있다. 적금을 깨고 난 후에는 다시 적금을 들지, 다른 금융 상품에 투자할지, 혹은 필요한 곳에 쓸지를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 특히 요즘같이 금리가 변동이 심한 상황에서는 더욱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적금 만기 후 가장 효과적으로 돈을 활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긴급 자금으로 일부 남겨두기

우선, 만기된 적금 전액을 바로 투자하거나 사용하지 말고 일정 부분을 비상금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갑자기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고, 직장 변동이나 건강 문제 등으로 돈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보통 3~6개월 치 생활비 정도를 비상금으로 확보해두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이 돈은 금리가 높은 CMA(종합자산관리계좌)나 파킹 통장에 넣어두면 필요할 때 쉽게 인출하면서도 약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안전한 예·적금 재투자

적금 만기 후 다시 새로운 적금을 들 수도 있다. 만약 한 번에 많은 금액을 적금에 넣기 부담스럽다면, 여러 개의 적금을 나눠서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1년짜리, 2년짜리 적금을 각각 들면 일정 기간마다 돈이 돌아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고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도 많으니 은행별로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투자를 고려해보기

적금만으로는 큰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도 한 번쯤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다만, 무리한 투자는 피해야 한다. 주식, 채권, ETF,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투자처가 있지만,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만약 투자 경험이 없다면, 우선 소액으로 시작해보고 ETF나 인덱스 펀드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채 상환에 사용하기

만약 대출이 있다면 적금 만기금을 이용해 일부라도 상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용대출이나 카드론처럼 금리가 높은 부채는 우선적으로 갚는 것이 현명하다. 대출이 줄어들면 매달 빠져나가는 이자 비용도 줄어들어 가계 재정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다. 만약 대출이 없다면 향후 필요할 수도 있는 대출 한도를 높이기 위해 신용도를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기 계발에 투자하기

돈을 단순히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만기된 적금 일부를 활용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예를 들어 외국어 공부, 코딩, 재테크 관련 공부 등은 본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자기 계발은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

적금 만기 후 돈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재정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무작정 소비하는 것보다는 비상금 마련, 예·적금 재투자, 투자, 대출 상환, 자기 계발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 상태와 목표에 맞게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돈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써버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굴릴 수 있도록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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